[월드투데이 전병길 기자]
5일 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미국의 바이든 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며 "정부는 전략, 국익 등 존재감 없는 3무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그는 "중국의 일방적 방공식별구역 선포, 일본의 군사무장, 미국주도의 TPP 협정, MD체제, 차세대 전투기 구입 문제에 최근의 북한 상황 등 대단히 중차대한 국방, 외교, 안보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방문"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외교적 대응이 중요하고 또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런데 박 대통령의 그동안 외교성과를 보면, 빈껍데기 신뢰에 의전만 화려한 마이너스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에게는 세 차례의 정상회담에도 불구, 이어도 방공식별구역으로 뒤통수를 맞았다"며 "미국에게는 조공외교 수준의 굴욕적 전투기 구매계약에도 불구, 일본 우선 동맹노선에 밀려 찬밥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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