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에 따르면 '베가 시크릿 업'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5.6인치 화면크기를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좀 더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전작인 '베가 시크릿 노트'가 5.9인치 디스플레이와 전용 터치펜을 탑재한 '패블릿폰'으로 오피스 작업 등의 업무활용도를 높였다면, '베가 시크릿 업'은 화면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이고 진동스피커가 포함된 별도의 '사운드 케이스'를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팬택은 '베가 시크릿 업'의 특징으로 3가지 포인트를 강조했는데 ▲무손실 음원(FLAC) 사운드 지원 및 진동 스피커가 내장된 '사운드 케이스' ▲블라인드로 화면 상단을 숨길 수 있는 '시크릿 블라인드'와 시크릿 앱으로 감춰둔 앱의 알람 기능을 차단하는 '시크릿 알림' ▲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강조한 5가지 신규 디자인홈 탬플릿이다.

특히 플립형으로 제작된 사운드 케이스는 기존 스마트 플립의 기능들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데, 플립 커버 창을 통해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시계, 날씨, 전화, 캘린더, 뮤직플레이어, 동영상, DMB, V노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과 달리 카메라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플립 커버 창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해진 것도 특징이다.

팬택 마케팅본부장 박창진 부사장은 "시장 수요의 주류인 5인치 중반대의 '베가 시크릿 업' 출시를 기점으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베가 시크릿 노트'와 '베가 시크릿 업'을 앞세운 투 트랙 전략으로 팬택의 위상을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베가 시크릿 업'은 이통3사용으로 오는 10일 출시될 예정이며, 출고가는 90만원 초반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