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인터넷뉴스팀]
에이수스(kr.asus.com)가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3 하반기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부분적으로 선보인 신제품 노트북 7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PC 등 3단 변신 노트북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와 트랜스포머 북 시리즈(T100, T300)를 포함해 고릴라 글래스3이 탑재된 울트라북 '젠북'과 게이밍북 'G750', 태블릿 '미모패드 FHD 10','K/X 시리즈' 등이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PC가 하나로 통합된 독특한 디바이스다.

윈도8과 안드로이드 듀얼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데스크톱 모드에서는 윈도8로, 태블릿 모드에서는 안드로이드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윈도 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데스크톱PC처럼 사용하고 싶다면 키보드 도킹 부분만 따로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와 함께 공개된 '트랜스포머 북 시리즈'는 T100과 T300으로 나뉜다.

T100은 인텔 아톰 베이트레일-T Z3740 CPU가 탑재됐으며 키보드+태블릿 전체 무게가 1.07kg에 불과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T300은 인텔 하스웰 i5 CPU, 1920x1080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무게는 키보드+태블릿 전체 무게는 1.9kg으로 다소 무겁다.

울트라북인 '젠북(UX301)'은 인텔 하스웰 i5 CPU, 2560x1440 WQ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무게는 1.4kg지만 체감 무게는 약간 더 무거운 느낌이다.

게이밍북인 'G750'은 인텔 하스웰 i7 CPU, GTX 780M 그래픽, 16GB 메모리 등 고사양을 갖춘 게임 전용 노트북이다.

스토리지는 1TB HDD가 기본 내장돼있어 다른 신제품에 비해 실행 속도는 느리다. 하지만 사용자가 원할경우 SSD를 추가로 구성할 수 있다.

'미모패드 FHD 10'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 최초로 인텔 CPU(아톰 Z2560)가 탑재된 제품이다.

에이수스코리아 마케팅팀 곽문영 팀장은 "미모패드는 갤럭시노트 10.1보다 159% 빠르고, 아마존 킨들파이어 보다는 456% 빠르다"며 10인치 경쟁 제품 대비 빠른 실행 속도가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2014년 상반기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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