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로 공사중단 후 오는 19일 개관-

▲ 김포아트홀

[월드투데이 = 조이호 기자]

2011년 6월 착공 후 부실공사등으로 2012년 11월 5층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지며 사망사고가 발생한지 13개월만에 사용승인을 득하여 오는 19일 첫 리허셜 공연에 들어간다.

아트홀은 김포시 최초 공공 전문 공연장으로 부지면적 2,534m2에 지하2층, 지상 5층, 연면적 9,008m2로서 국,시,도비 총 2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됐다.

객석규모는 장애인석 6석 포함 총 503석이며 가족대상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다.

김포시는 그동안 급속한 도시화의 진행속에 제대로된 문화공간이 부족해 고양 서울등으로 가서 문화생활을 즐겼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바탕속에서 아트홀이 건립되었지만 다른 지역의 문화 공연장에 크게 못미쳐 아쉬움이 크다는게 지역예술인들의 평가다.

또한 설계변경과정에서 메인 무대등은 조금 늘어났지만 공연장이 3층에 있어 무대 화물용 엘레베이터등이 적정규모 보다 적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포시는 앞으로 시연 공연 등을 거쳐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갈 예정이다.

김포시에서는 개관 전 시연 공연을 준비했다.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금난새와 유로아시안챔버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013년 송년음악회 - 김동규의 어느 멋진 날에'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그리고 1층 갤러리에서는 김포시 작가들의 미술협회전과 민태홍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 예매 방법은 오늘 9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으로 전화(031-996-1603) 또는 E-mail(gimpoarts@guc.or.kr)로 신청할 수 있고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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