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심재민 기자]
가정용 게임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원'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치열한 판매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왼쪽)MS의 'X박스 원' (오른쪽)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MS는 가정용 게임기 'X박스 원'이 시판 18일만에 판매량이 200만대에 이르렀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MS의 공보 담당자인 데이비드 데니스는 "X박스 원이 전작인 X박스 360보다 더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고 대부분의 소매점에서 품절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쇼핑 철에 맞춰 소매 매장에 재고를 다시 채울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X박스 원은 지난달 22일 출시됐으며, 미국·유럽·영국 가격은 각각 499.99 달러(52만6천 원), 499.99 유로(72만6천 원), 429.99 파운드(74만1천 원)다.

한국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X박스 원의 초기 판매 실적은 경쟁 제품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4에 조금 뒤진다.

지난달 15일 나온 PS 4는 시판 15일만에 210만대가 팔렸다.

PS 4는 이달 17일 한국에 출시되며 가격은 49만8천 원이다.

미국·유럽·영국 가격은 각각 399.99 달러(42만1천 원), 399.99 유로(58만1천 원), 349.99 파운드(60만3천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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