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햅번 그녀의 일생은 헌신과 봉사로 이어진 씨앗 “한번 여왕은 영원한 여왕‘

[월드투데이 임성준 기자]

9일 네티즌 사이에는 오드리햅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드리 햅번의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된 이후의 행적이 ‘한번 여왕은 영원한 여왕’이라는 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이기에 네티즌들 주목을 받고 있는 것.

1988년 유니세프 친선 대사가 된 후 그녀는 세계 곳곳의 구호지역을 다니며 굶주림과 병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세상에 알렸다.

그녀가 구호활동을 위해 간 곳은 수단, 에디오피아,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등 50여 곳이 넘었다. 1992년 9월 오드리 헵번은 소말리아에 있었다.

소말리아는 그녀가 방문했던 그 어떤 지역보다 더 비참하고 참혹한 현장이었다. 대부분의 어린이가 죽어가고 있었으며 죽은 어린이들은 쇼핑백만한 자루에 담겨 묻혔다.

오드리 헵번은 이전의 그 어느 때보다 충격을 받았으며 마음 깊이 함께 고통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동원해 소말리아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구호의 손길이 가도록 호소했다.

그녀는 자신이 평생 쌓은 명성과 인기를 아낌없이 구호활동을 위한 기금 모집에 이용했지만, 구호 현장에서는 절대 스타로 처신하지 않았다.

그녀는 두 아이를 둔 어머니로서,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눈물짓는 인간 오드리 헵번으로서 어린이들을 대하고 사랑하고 안타까워했다.

그녀는 기꺼이 어린아이들을 보듬어 안았으며 아픈 아이의 눈썹위로 기어가는 파리를 내쫓았다. 전쟁지역과 전염병 지역도 위험을 무릅쓰고 방문했으며 아이들 속에서 누구보다 밝고 환하게 웃었다.

그녀가 보여준 헌신과 노력은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단지 왕년의 스타로 그녀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진심 어린 구호활동에 감동했고 새로운 기부활동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작지만 큰 울림이 되었다. 그녀 이후 많은 명사들이 진심이든 혹은 가식이라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명성과 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기부와 자선 활동에 뛰어 들었다. 젊은 시절 은막의 스타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오드리 헵번은 그 사랑을 제대로 되돌려 주는 진짜 스타중 스타인 여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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