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김창완 곡 썼는데....가슴 아파 “부를 수 없다” 세월호 1주기 추모에 또 가슴 아파

[월드투데이 김미라 기자]

가수 김창완이 세월호 참사에 희생당한 학생들을 그리는 곡을 썼는 데 감슴아파 부를 수 없는 내용이 알려져 세월호 1주기 추모와 맞춰 주목을 끌고 있다.

▲ 가수 김창완
이는 작년 세월호 참사 당시 가수 김창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작곡 ‘노란리본’을 공개한 것이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추모 열기가 더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창완은 "시간이 지날수록 생겨나는 건 무력감뿐이었다"라며 "그러다 무작정 펜을 들었다. 곡은 순식간에 썼는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취입을 못 하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목은 ‘노란리본’. 비 뿌리는 아침 눈물로 쓴 곡을 띄어드리겠습니다. 위로, 그 따뜻함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청춘을 위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련해야 하는 것은 희망입니다. `노란리본`은 희망가 입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 김창완이 만든 노란리본
김창완이 쓴 ‘노란리본’은 "너를 기다려 네가 보고 싶어/ 교문에 매달린 노란 리본/ 너를 사랑해 목소리 듣고 싶어/ 가슴에 매달린 노란 리본/ 푸른 하늘도 초록나무도/ 활짝 핀 꽃도 장식품 같아/ 너의 웃음이 너의 체온이/ 그립고 그립다 노란 리본"이라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창완 `노란리본` 가사 희망가이긴 한데... 뭔가 가슴이 찡하다", "김창완 '노란리본' 가사 뭉클헤지는 느낌 좋아", "김창완 '노란리본' 가사 얼마나 힘겹게 썼을까", "김창완 '노란리본' 가사 마음이 애잔해진다" “세월호 1주기 추모 나도 해야지” “유가족의 아픔 같이 마음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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