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특별함 공개 “노래는 원래 듣는 것”
[월드투데이 박은주 기자]
16일 가수 이은미가 화제다.
약 4년 만에 정규 4집 앨범 '오만과 편견'을 발매하는 아웃사이더는 이번 타이틀곡 '바람곁에'의 콜라보레이션 주인공으로 이은미를 공개 했으며, 지난 2006년 허니패밀리의 싱글 '백일몽' 피처링 이후 약 9년 만에 진행되는 이은미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은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에 아웃사이더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한 가요계 대선배인 이은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직접 쓴 손편지는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내용으로 이뤄져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가운 데 이은미가 미니 앨범 '스페로 스페레(Spero Spere)'를 공개한 것도 덩달아 화제다.
이 앨범에는 '마비', '가슴이 뛴다', '해피블루스', '사랑이 무섭다', '괜찮아요'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은미는 당시 오프라인으로 앨범을 먼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먼저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후에 오프라인 매장에 음반을 내놓는 여타의 가수들과는 정반대의행보로, 이은미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오프라인에 먼저 발매된 이은미의 '스페로 스페레'는 아이돌 가수에 지친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타이틀곡 '가슴이 뛴다'는 슬픈 아리아를 재연하듯 이은미만의 무게와 연륜의 절절함이 담긴 명품 발라드곡으로, '듣는 음악'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심금을 울려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