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서바이버, 거대한 암투의 결정판 ‘죽일 것인가, 살릴 것인가!’ (사진/론서바이버, 영상 스틸 컷]

[월드투데이 김유경 기자]

론서바이버,영화를 한마디로 말하면 ‘한 순간의 선택이 가져온 외롭고도 처절한 사투!’로 표현 할 수 있다.

영화 ‘론 서바이버’는 2005년 ‘레드윙 작전’에 투입된 후, 적에게 발각되자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 함께 생존하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인 네이비씰 대원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베스트셀러였던 동명 소설 ‘론 서바이버’의 영화화 및 마크 월버그, 테일러 키취, 에밀 허쉬, 벤 포스터, 에릭 바나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론 서바이버’는 지난 2014년 1월 10일 미국에서 정식 개봉 시, ‘겨울 왕국’의 흥행 돌풍을 제압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역대 1월 개봉작 중 ‘라이드 얼롱’, ‘클로버필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박스오피스 데뷔를 치뤄 주목을 받았다.

개봉 직후,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전쟁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론 서바이버>는 피터 버그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인해 제 19회 비평가 협회상(Critic’s Choice Movie Awards)에서 액션 영화상, 액션 영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음향효과 및 음향믹싱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흥행에 불을 지폈다.

그 결과, 개봉 5주차에 흥행 수입 1억 달러 돌파 등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장기 상영에 돌입, 오는 4월 3일 국내 개봉 흥행 성적에도 큰 성과를 거둔 영화다.

론서바이버,줄거리 & 결말

2005년 6월 28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중인 네이비씰 대원 마커스, 마이클, 대니, 매튜는 미군을 사살한 탈레반 부사령관 ‘샤’를 체포하기 위한 ‘레드윙 작전’에 투입된다. 적진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잠복해 있던 중, 산으로 올라온 양치기 소년 일행에게 정체가 발각된다.

완벽한 작전 수행을 위해 이들을 죽일 것인가, 교전 수칙에 의해 살릴 것인가! 윤리와 의무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대원들은 오랜 논쟁 끝에 이들을 살려주기로 한다.

그러나 이 선택은 그들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이들의 작전을 알게 된 탈레반은 빠르고 집요하게 4명의 네이비씰 대원들을 추격해오고, 본부와 통신이 두절된 네이비씰 대원들은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함께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가 이 영화의 또 다른 반전을 예고 하고 있다.

한편 론서바이버,에는 21세기 가장 안타까운 희생과 극적인 생존 스토리를 지니고 있는 레드윙 작전의 영화화를 위해 할리우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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