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퇴치법, 모르면 당신도 조기 사망 ‘충격’
[월드투데이 전병길 기자]
28일 미세만지로 인해 30대 이상 성인들이 조기에 사망한다는 충격을 주는 기운 데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가 화제다.
최근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5명이 미세먼지로 인해 조기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놓은 이후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충남 경남 전남 등의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으면서 퇴지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충격적인 내용은 요즘 장막을 쳐 놓은 듯한 희뿌연 하늘과 도심 속 마스크 물결,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모습을 종종본다. 잦은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우리나라도 1년 내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인하대와 아주대 공동 연구팀은 서울·경기도 지역 2010년 30세 이상 사망자 9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15.9%에 해당하는 만 5,346명이 미세먼지 때문에 기대 수명보다 수개월에서 수년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각종 질환을 일으키면서 병원 입원율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만성기관지염 환자가 크게 늘었고, 특히 폐암 환자도 1,403명에 달하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폐암 환자 발생 규모가 확인된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2024년에는 조기 사망자 수가 2만 5천 781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봐 충격적이다.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 집안의 틈새부분에서 보이지 않는 곳을 측정한 결과 전자제품 뒤와 틈새에서 무려 8배가 많은 미세먼지가 측정됐다.
이 같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서는 방충망 같은 경우 자주 청소를 해주고 신문지와 청소기를 이용하면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다.
그 외 공기청정기 관리도 중요한데, 2주에 한 번은 먼지거름 필터를 꼼꼼히 청소해야 한다.
또 오전 9시와 오후 4시 바람이 잦아드는 시간을 이용해 맞바람이 불도록 창문을 모두 열고 환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