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특별한 이내용 알고보면 재미 100배

[월드투데이 김복희 기자]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를 방영 주목을 받고 있다.

마블 페이즈 1의 두번째 영화인 '인크레더블 헐크'는 줄거리는 실험 중 감마선에 노출된 이후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녹색 괴물 ‘헐크’로 변하게 되는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 필사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매달리지만, 그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정부 군대의 끈질긴 추격을 받고 쫓기게 된다.

한편 헐크의 거대한 힘의 비밀을 파헤치던 이들은 헐크보다 더 파괴적인 ‘어보미네이션’을 만드는데 성공,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려 한다. 이에 브루스 배너는 정상적인 인생을 되찾으려던 계획을 버리고, 어보미네이션과 정부 군대,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는데...라는 내용으로 시종일관 박진감을 자아낸다.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는 2003년에 개봉했던 '헐크'의 속편이 아닌 마블 페이즈 1의 어벤져스 프로젝트를 위한 영화였다.

특히 '퍼스트 어벤져'와 '토르:천둥의 신'과는 다르게 프로젝트를 위해 스토리라인이 빈약한 영화는 아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브루스 배너는 헐크로서의 인격을 숨기는 것에만 중요시 하였다. 하지만 어보미네이션과에 대결 후로 그는 더이상 또다른 인격체를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헐크로서의 인격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중요하였다. 그가 분노를 조절하는 과정과 방황하는 모습을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 이는 반전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영화는 배너의 방황하는 모습에서부터 또다른 인격체를 받아들일 수 있기까지의 과정이 'incredible'한 영화라는 점을 알고 보면 재미 10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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