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알고싶다 목포여대생시전 수사기록에 나타난 또 다른 단서

[월드투데이 이상규 기자]

그것이알고싶다. 목포여대생살인사건의 범인는 DNA를 통해 선을 밝혀내고 목포인근을 추적한 경찰에 의해 곧 체포될 것으로 알려져 5년동안 한을 안고 죽은 조미경 씨의 한이 풀릴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화성사건의 살인의 추억처럼 22살 여대생이 처참하게 죽은 사건이 20일 토요일 밤 그것을 알고싶다를 통해 전해져 사건당시 ‘메세지를 받으면 죽는다’는 말이 유행하게된 5년전의 미로 속으로 시청자들을 이끌고 갔다.

2011년 목포에서 살해당한 조미경 양의 사건은 당시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찾지 못한 피살자의 가방과 휴대전화를 목포 갓바위 인근 바다에서 회수해 국과수에 정밀감식을 의뢰했으나 피해자의 소지품이 장시간 바닷물에 젖어 감정이 불가능하고, 신빙성 있는 제보도 없어 수사가 미궁에 빠진 미스터리 사건이었지만 과학의 힘으로 범인의 윤곽을 찾았다는 것.

이사건의 수사에 나서 경찰은 국과수에 통보해 부검을 한 시신속에서 미경씨의 몸에서 단서가 나타나기도 했다.

범인은 용의주도하게 사건현장에서 그 어떤 단서도 남겨놓지 않았지만. 미경씨의 마지막 몸부림을 치면서 남겨진 손톱 밑에 새겨진 범인의 DNA가 발견된 것.

사건이 있던 날 그곳을 누군가를 기다리며 그곳을 서성이던 남자의 정체가 이 날 그것이알고싶다의 주된 포착 상황이다. “메세지를 받으면 죽는다” 통해 드러난 사건의 재구성은 다시 경찰의 수사 단서가 됐고 경찰은 드디어 범이의 정체를 밝혀내고 곧 체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진범이 잡히는 계기는 조양의 손톱과 위 가스에 묻은 범인의 DNA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최근 이 법인의 성까지 밝혀내 이 범인을 체포해 DNA검사를 하면 진범이 밝혀지기 때문이다.

한편 당시의 시건을 조명해보면 숨진 여대생 조미경(당시 22) 씨는 2011년 10월 15일 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언니에게 ''귀가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으며,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이 다음날 새벽 4시30분께 조씨를 목포시 상동 모 병원 뒷길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하면서 국민들을 충격속에 빠지게 한 사건이다.

당시 목포경찰은 피해자 주변 인물과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3000여대의 용의차량과 CC-TV, 우범자 등 1100여명에 달하는 DNA검사, 통신 등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했으나 진척 없이 미제사건으로 아직까지 남아 있다.
 

▲ cctv에 찍힌 조양의 마지막모습
당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곧 집에 도착한다고 ‘문자메세지’를 조은주씨의 동생 조미경 (당시 22세)씨는 5시간만에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왔기 때문이다.

당시 조미경씨의 시신은 하의가 모두 벗겨진 상태로 집에서 불과 1km 떨어진 공원길 옆의 배수로에서 발견 된 것.

특히 조미경씨의 얼굴과 몸 곳곳에는 심한 폭행이 있었음을 알게 해주는 멍 자국들이 있었고.평소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집으로 돌아갔던 미경씨는 그날따라 왠일인지 혼자 걸어서 집으로 걸어갔다는 데.

그 날은 첫 한파가 시작되던 날로 사건 발생 당시 공원길을 걸었던 사람이 거의 없었고, 그로인해 그녀의 행적을 목격한 이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 저쯤에서 악 ! 이런 비명소리 외마디 비명 딱 한번 나오더니 안 나오더라고.. " 사건당시 미경 양의 비명소리를 들은 사람은 당시 그녀에게 어떤 끔찍한 일이 있었을 거라는 추측하게 해주는 비명소리만 들었다고 증언 했다.

한편 목포경찰서의 한 수사진은 “현재 유력한 용의자를 한명 밝혀냈고 빠르면 이번주 내로 체포해 DNA검사를 싷시 할 예정이다”고 밝혀 곧 진범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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