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예비신부 미모 ‘자체발광’ “연예인아냐?”

[월드투데이 이지은 기자]

그룹 god '맏형' 박준형이 장가를 간다. 결혼을 앞둔 설레임과 행복함, 그리고 예비신부에 대한 살뜰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준형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한껏 들뜬 표정의 박준형은 "3일 동안 잠도 설치고, 머릿 속에 많은 생각을 했다"라며 "기쁘고 설렌 것도 있지만, 걱정도 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떨렸던 적은 별로 없었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박준형의 예비신부는 13살 연하의 승무원. 최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아름다운 외모로 화제가 됐다.

박준형은 결혼 결심 계기에 대해 "예쁘지만 사람 외모는 한, 두달이면 사라진다. 맨처음에는 외모였겠지만, 그걸 떠나서 자신이 행복할 때는 크게 웃고 춤을 못 추는데도 열심히 춘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 가식이 없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준형은 예비신부를 향해 "진지하게 말한 적은 없지만, '오빠만 믿고 따라와'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한 가족이 되면 지금처럼 똑같이 행복하고 재미있게 살자"고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