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영화 아버지의전쟁”초동수사의 훼손..
[월드투데이 김경민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화제가 되면서 배우 한석규가 출연검토 중인 영화 '아버지의 전쟁'(가제)의 모티브 사건 김훈 중위 미스터리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의 전쟁'은 논란이 됐던 JSA 김훈 중위 미스터리 사건을 다룬 영화다.

사건은 1998년 2월 24일 판문점에서 사망한 김훈 중위의 사망 원인을 두고 자살과 타살에 대해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한다.

1998년 2월 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한 발의 총성이 울리고 잠시 후 김훈중위가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김훈중위는 관자놀이에 총을 맞고 사망한 것을 소대원이 발견했고, 이 사건은 군에 적응하지 못한 나약한 장교의 자살사건으로 마무리 되는 듯 하였다.

하지만 예비역 중장 출신인 아버지가 김훈중위의 시신상태를 본 후 강하게 반발하였고 사건에 미스터리 풀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3번의 조사에서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살로 결론지어졌었다.

반면 국회와 법원, 군의문사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아래 권익위 등 다른 4개 국가기관은 별도의 조사를 벌여 '김 중위의 사인이 적어도 자살은 아니다'는 결론을 내렸다.

2006년 대법원은 김훈 중위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서 "초동수사를 엉망으로 해서 사건의 진상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라고 유족 측의 손을 들어 주었었다.

김중위의 아버지는 16년간 아들의 사건을 쫒은 것은 "시혜나 보상을 바라서가 아니다. 아들이 왜 죽었는지 진실을 밝히고 진실을 은폐하는데 앞장 선 사람들에게 응분의 책임을 지게 하려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헉 군대는 역시..안가는게”“군에서 죽으면 개만도 못함..”“우리나라 군대 요즘은 좋지않음??”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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