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유소연기자]

고현정 측은 2일 오후 첫 케이블 방송 진출로 기대를 모았던 '우리들의 천국'(가제)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현정의 소속사 IOK컴퍼니 관계자는 “앞서 ‘우리들의 천국’의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고심 끝에 출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22일 고현정의 물망 소식이 알려진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시놉시스를 받았을 뿐 아직 대본을 받아보지 못했다. 시놉시스를 받은 것도 아직 최근의 일이라 어떤 사항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이른 시기인 것 같다”며 “최종 결정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고현정이 물망에 오른 '우리들의 천국'은 38살 아주머니가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캠퍼스 로맨스다. 대학에 들어가며 인생도, 사랑도 리셋돼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분위기의 드라마다.

‘우리들의 천국’의 연출은 드라마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등으로 이름을 알린 김형식 PD가 맡고,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내 딸 서영이’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8월 말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