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이탈리아에서 파격변신…헉

[월드투데이 유소연기자]

'내친구집' 유세윤이 이탈리아에서 파격적인 머리 스타일로 변신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에서 알베르토는 유세윤, 다니엘과 함께 엄마의 단골 미용실을 찾았다.

이날 알베르토는 “네팔 보다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때 유세윤을 담당하던 디자이너는, 그의 말도 듣지 않고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했다.
유세윤의 머리카락이 점차 짧아지고, 원장님이 "직모를 자르는 것은 처음"이라며 잠시 주춤하자, 알베르토는 "한국에서 유명한 연예인이에요"라며 유세윤이 '이탈리아의 인기 개그맨급'이라고 소개했다.

미용실에 오기 전 "앞머리만 조금 짜르고 싶다"고 말한 유세윤의 말이 무색하게 머리는 점점 더 짧아져 갔다. 급기야 원장님은 '직모정복'을 위해 '바리깡' 기계를 집었고, 유세윤은 얌전히 정수리를 잡힌 채 뒷머리를 내 맡겼다. 앞머리는 한껏 치켜 올려지고, 뒷머리는 반삭으로 마무리. 이를 지켜보던 알베르토도 불안한 듯 "괜찮아요?" 물었지만 유세윤은 덤덤하게 '괜찮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이발을 마친 두 사람을 보고 알베르토는 다니엘의 스타일은 "잘생겼다"고 평가했고, "형은 다시 군대 가야죠"라며 유세윤을 놀렸다. 잡지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유세윤의 머리 스타일을 매만지며 원장님은 흡족해 했지만, 정작 유세윤은 경악하고 친구들은 폭소했다.

한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들이 각 나라를 여행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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