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장윤정 미국 생활 정리 2년 전 귀국해 고향인 대구서 평범한 생활

[월드투데이 김유경 기자]

9일 미스코리아가 화제가 되면서 연예 활동중 갑자기 미국 행을 선택했던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 미스코리아선발 대회에 참석할 당시의 장윤정 (사진= make 스튜디어 제공)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진 것은 지금까지 장윤정은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모든 연예계 관계자와 팬들은 알고 있으나 장윤정 보다 미스코리아 선배인 장시화(대구 출신 미스코리아 대구 진, 전국 대회 선 출신)씨가 최근 월드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장윤정은 2년 전 귀국 후 대구에서 보금자리를 차렸으며 대구 수성유원지 근처의 식당을 하는 자신(장시화)에게 가끔 들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장시화는 “역대 미스코리아출신들의 사회 봉사단체 녹원회 모임에 참가를 권유하기도 했으나 장윤정은 얼굴을 알리는 게 싫다고 작년 녹원회 행사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장윤정의 근황을 알고 있는 장시화 씨도 “장유정이 한국에 혼자왔는 지 아님 재혼한 남편과 왔는지 자세히 알 수없다”면서 “개인사정을 물어보기가 그렇고 자연스럽게 물었으나 장윤정은 미소로 대답을 안했다”고 말했다.

▲ 장윤정
그러나 장시화 씨는 “장윤정의 연예계 복귀는 상당히 힘들 것 같다”면서 “그 이유는 장윤정이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상처가 크고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며 그냥 평범하게 사는 게 좋다고 장윤정이 밝혔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시화 씨는 대구 수성공원 근처서 식당을 운영하며 음식 솜씨가 좋아 대구의 명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고 장윤정의 연락처에 대해서는 “본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역대 미스코리아 가운데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장윤정은 우리나라 역대급 미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각종 방송프로를 진행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1970년생인 장윤정은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대구 경북예술고등학교를 거쳐서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했다. 장윤정의 연예계 데뷔는 1987년 제31회 미스코리아선발대회서 진을 차지하면서부터.

이어서 1988년 미스유니버스대회서 2위에 입상했으며 1998년 교통방송의 ‘즐거운 운전석’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장윤정의 키는 170㎝로 장윤정의 몸매는 역대미스코리아 표본이었고 이후 미의 기준이 될 정도 1980년~1990년 미인의 아이콘이었다.

 장윤정은 이러한 미인의 표본으로 많은 남성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로 인해 방송가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이후 방송과 CF 등을 통하여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한창 인기가 절정일 때 모든 활동을 접고 돌연 잠적해 당시 팬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 미스유니버스대회서 2위에 입상한 장윤정 (좌측)
이러한 장윤정의 소식은 1994년 결혼을 하면서부터. 장유정과 결혼을 한 남편의 직업은 은행원이었으며 집안은 상당히 좋았지만 장윤정은 결혼 1년 후 별거설이 나돌았고 이 소문이 나돈지 얼마지않아 장윤정의 남편이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장윤정은 1996년에 이혼을 했다.

당시 장윤정의 이혼에는 남편과 장윤정의 말이 각기 달라 정확한 이혼의 동기는 알 수가 없다.

이혼 한 후 얼마되지 않아서 장윤정은 미국에서 재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장윤정의 근황은 그 이후 몇 년있다가 미국 LA교포사회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이러한 장윤정의 소식이 알려진 것은 2천년 초에 한 방송 관계자 말을 말을 빌려 장윤정은 재혼 후 미국에서 평범한 주부의 생활을 하고 있으며 미모는 여전했고 방송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장윤정은 “아직도 자신을 기억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한 측근을 통해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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