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 주비, ‘지워지지 않는 1’ 거미의 ‘그 남자’ 이야기? “설마?”

[월드투데이 박솔아 기자]

오는 3일 써니힐의 주비와 거미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지워지지 않는1’라는 노래를 내일 3일 공개하기로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워지지 않는1’은 감미로운 두 여성 감성보컬이 만나 없어지지 않는 카카오톡의 1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별한 그사람에게,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메신저 창에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겨져 있는 숫자 ‘1’에 비유, 함축적으로 담아낸 곡이다.

또한 메신저 대화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자칫 가볍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를 무게감 있게 담아낸 가사는 이별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현실적인 이별을 1인칭 여주인공 시점을 통해 표현했다.

노래에 따라 감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 거미도 혹시 그런게 아닐까라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현재 거미는 조정석과 연애중이며 혹시 지장이 생긴게 아닐까 우려의 목소리도 생기고 있다. 조정석은 28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거미와 잘 만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조정석은 극중 박보영과 키스신에 대한 거미의 반응을 붇자 "따로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거미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이 어릴 때 사랑과는 달리 좀 더 현실적인 감정으로 변하게 됐어요. 또 이별을 겪을 때 제가 매달린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없다는 걸 깨달았고요. 물론 사람이다 보니 그렇게 생각하더라고 행동으로는 안 옮겨질 때가 있지만요."(웃음)

"저는 사랑을 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요. 대신 사랑을 하게 되면 오래 만나고 그만큼 헤어진 뒤 잊을 때에도 긴 시간이 필요해요. 사실 상대방에게 먼저 헤어지자고 한 적이 없어요. 그만큼 이별, 저한텐 아픈 단어에요. 안 그러려고 하는데 이별은 누구에게나 아픈 일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굳이 그 순간을 견뎌내야 된다는 생각은 안 해요. 그 순간 제 자신한테 드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라고 이별을 경험 과정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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