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스마트폰 아이폰6s, 후기 비교해보니… “이럴수가!”

[월드투데이 조은비 기자]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인 '루나(LUNA)'가 오는 4일 출고될 예정으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접한 사람들의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루나 스마트폰을 접한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 위치나 측면 버튼, 전원 버튼의 모양과 위치 등의 디자인이나 그립감이 '아이폰6'와 유사하다고 한다.

후면 상단 중앙에 위치한 카메라, 측면 음량ㆍ전원 버튼의 모양과 위치, 애플 특유의 중앙 홈버튼을 제외하고는 전후상하 디자인이나 그립감 등은 마치 아이폰6같다는 것이다.

3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루나 스마트폰 개봉 후 솔직한 후기"란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이 글의 글쓴이는 "오랜만에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나왔다. 80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해 셀카 찍기에 유용할 것 같다. 일체형임에도 마이크로 SD 카드 확장이 가능해서 좋다"고 루나 스마트폰의 기능을 칭찬했다.

글쓴이는 이어 "그러나 일체형 배터리는 유저들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5.5인치 제품 치고는 무게가 제법 나가 무거운 편"이라고 단점을 지적했다. 그는 또한 "SKT에서만 단독 판매를 하고 있어 아쉽다"고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루나 스마트폰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3GB 램(RAM) 등 사양을 갖춰 성능과 가격 면에 있어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4일 출시되는 루나의 출고가를 44만9천9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월 10만원의 데이터 요금제로 개통할 시 31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 사실도 덧붙였다.

최저 판매가는 9만원대로 결정됐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추가 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을 받는 것을 가정하면 최저 판매가가 9만3천400원까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