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식

[월드투데이] 북한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병식을 거행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대한 관심도 높다.

북한은 오는 10일 김일성 광장에서 조선중앙TV에 생중계되며 주요 외신들을 참석시키는 등 사상 최대의 열병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얼마전 중국의 열병식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중국과 북한이 열병식을 거행하는 이유는 다른 나라에게 위화감을 주고 국방력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함이다. 열병식으로 국제 위상을 드높이며 경쟁국가에게 ‘우리는 이렇게 대단하다’는 것을 알려 외교 테이블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이유다.

하지만 미국은 열병식을 거행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와중 그 이유가 밝혀져 화제다.

미국은 “열병식을 하지 않아도 미군의 힘을 안다”며 미국의 국방력을 자신있게 내비쳤다.

“왜 미국은 열병식으로 신무기를 선보이지 않습니까”라 묻자 미국 측은 “그건 우리 스타일이 아닙니다. 미군은 세계 최강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하며 중국의 위용과시를 비꼬는 한편 미국이 더 우월하다는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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