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희 신해철 부인 그녀는 누구? 미스코리아출신

[월드투데이] 24일 신해철이 주목을 받으면서 불후의 명곡과 히든싱어에서 내내 눈물을 흘리는 부인 윤원희가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윤원희 씨는 하얗고 작은 얼굴에 뚜렷한 이목구비,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이기적인 몸매, 애교가 철철 넘치는 상냥한 성격, 게다가 똑똑한 두뇌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엄친딸’이었다.

윤원희는 늦둥이 외동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태어나자마자 일본으로 건너가 10년을 살았고, 한국에 돌아와 중·고등학교를 마친 뒤 미국 스미스 대학교에 입학해 경제학을 전공했다.

유복한 가정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자라며 남부럽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구김살 없이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었지만 예정된 불행은 그녀를 비껴가지 못했다.

1996년 미스코리아 뉴욕 진으로 선발돼 미모의 유학생으로 유명세를 날렸고, 대학교 3학년 때는 방학을 틈타 신라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다. 신라호텔에는 세계적인 금융회사 골드만삭스의 신용평가부서 직원들이 대거 묵고 있었는데, 윤원희는 그들 곁에서 일을 도우며 어깨너머로 실질적인 업무를 간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누렸다. 골드만삭스 입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도 바로 그 때부터였다.

그러나 한 남자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면서 윤원희의 운명은 바뀌었다. 그녀가 신해철과 연애시절에는 암으로 투병했고 그녀의 암은 신해철의 사랑으로 극복할 수가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지금 남편이 자신의 죽음을 대신해서 갔다고 오열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그녀는 새로운 다짐을 하고 있다 남편의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것과 두 자녀를 어느 누구보다 훌륭하게 키우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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