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월드투데이] 여수 금오도가 화제인 가운데 관광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 전남 여수가 올해 1300만 관광객 시대'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여수시는 금오도 지역은 현재의 비렁길과 연계해 폐교를 활용한 여가 캠핑장 등을 만들어 지역민의 소득기반도 함께 다질 수 있도록 생태휴양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젊은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여수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이사부크루즈, 미남크루즈 등 대형 유람선이 이미 도입돼 운항 중에 있다.

또 '남도한바퀴'의 이용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1박2일 상품을 새로 운영키로 했다.

'남도한바퀴'는 전남지역 테마별 관광지를 알뜰한 비용으로 해설사 설명을 곁들여 탐방할 수 있어 가족, 친구, 동호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내년에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철도 여행상품인 '내일로'를 여수-제주간 여객선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의 중이다.

한편 기존까지는 비렁길을 가려면 금오도 섬 내 다른 항구에 내려,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택시나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그러나 여수 백야항(육지)~금오도 함구미(비렁길 출발점)~금오도 직포(비렁길 2코스 종점, 3코스 출발점) 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이러한 불편이 완전히 해소됐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금오도, 가야겠다” “금오도, 너무 재밌겠다” “금오도,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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