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경계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비무장 지대에 12월 경기도 서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방초소)서 고라니들이 철책 주변을 맴돌고 있다.

올 한해도 남과북은 저 철책을 거두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155마일 철책선 주변에서는 6.25 전쟁 이후 최고의 전운이 감돌았다. 다행히 남북 당국자간의 8.25 합의로 7천만 겨레가 전면전의 공포를 떨칠 수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한반도 분단의 최전선에 있는 장병들은 평화통일의 그날을 기약하며 빈틈없는 임무 수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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