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월드투데이]오늘 7일 11시(한국시간)중국 증시가 폭락으로 거래를 완전 중단했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7% 가량 폭락하면서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결국 개장 30분만에 조기 폐장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32% 하락한 3115.89로 거래가 중지됐다. 이날 폭락세는 주변국 증시의 부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서킷 브레이커는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대비 ±5% 이상 등락할 경우 모든 주식 거래를 15분간 중단한다.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중국 증시가 '블랙먼데이'를 연출,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조기 폐장된 데 이어 사흘 만에 또 다시 조기 폐장을 맞은 것

15분간 거래 중단 뒤 거래가 재개됐으나 7%까지 폭락하자 이날 오전 11시쯤 거래를 완전 중단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증시, 큰일이다” “중국증시, 투자자들 어떡해” “중국증시,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