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클래시

[월드투데이] 10일 모바일 게임의 신흥강자였던 이터널클래시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터널클래시는 디펜스게임으로 많은 이용자들을 만들어내며 큰사랑을 받아온 모바일 게임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이터널클래시의 인기는 단번에 끝을 보는 듯 하다.

평점테러까지 맞은 이터널클래시는 인기1위게임에서 가장 최저의 평점까지로 바닥으로 치닫았다.

이유는 거듭된 '일베논란'에 결국 끝맺음을 한 것.

일베논란의 내용은 벌키트리가 개발한 이터널 클래시는 일부 챕터명을 '4-19 반란 진압' '5-18 폭동'으로 표기해 일베 회원의 논리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5-23' 챕터의 경우 ‘산자와 죽은자’라는 부제를 달아 5월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게임 시작할 때 로딩화면이다. 로딩 시 화면에 “낡은 역사서 교정하는 중”이라는 문구가 쓰여 누리꾼들은 “의도적인 거 아니냐”라는 의문을 추가로 제기하고 있다.
일베는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사이트로 ‘국정교과서 논란’에 있어 찬성하는 입장이 대다수를 이룬다.

게이머들은 이터널 클래시를 '일베 게임'이라며 이용을 거부하고 있고, 게임 개발사인 벌키트리와 서비스사인 4:33에 항의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헐 로딩화면마저...', '진짜 개발자 사퇴할만 하다', '이정도면 일베 전용게임 인정할 수 밖에' 등 이번 논란에 정점을 찍었다.

박솔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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