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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오늘(16일) 인천·경기북부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 서울·경기남부·강원영동·제주 지역은 '보통'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서울·경기남부·강원영동·제주 지역은 '보통'(31~80㎍/㎥)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의 미세먼지가 국내로 일부 유입되면서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17일 수도권의 경우 오후부터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일 때 실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보통일 경우 별도의 행동 요령은 없지만 몸 상태에 유의해 활동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주말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3도~0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6도까지 올라 추위가 다소 풀릴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기온은 서울 영하 3도~영상 6도, 대전 영하 4도~영상 7도, 춘천 영하 7도~영상 3도 등으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