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알뜰폰

[월드투데이] 19일 우체국 알뜰폰이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뜰폰이란 KT, SKT, LG U+ 등 기존 이동통신사로부터 망을 임차해 사용자에게 자체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유심(USIM)카드만 바꾸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그대로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알뜰폰은 기본요금 없이 매월 50분 무료 음성통화, 월정액 4만 원대 음성, 문자, 데이터 무제한 등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들이 가득하다는 점에서 흥미를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알뜰폰 가입은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전까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10개 업체가 각 3종씩 30개를 판매했으나, 온라인 전용상품이 30개 추가되면서다.

한편 지난 18일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사이트를 통해 가입자 폭증을 이유로 19일부터 머천드코리아, 아이즈비전, 세종테레콤, 위너스텔 업체의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공지를 통해 “가입자가 폭증, 개통까지 9~10일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가입자 폭증으로 접수된 건들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신속한 처리를 위해 판매를 일시 중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드디어 호갱에서 벗어나는 건가” “삼성 보고있나?” “진짜 이제는 굳이 백 만원짜리 쓸 필요 없는 듯” “어른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젊은 층이 더 좋아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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