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월드투데이 이지은 기자]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주력 갤럭시S7과 G5를 거의 동시에 공개된 가운데 성능 비교가 눈길을 끈다.

 

먼저 화면 크기는 갤럭시S7 5.1인치, LG G5 5.3인치이고 무게도 갤럭시S7 152g, LG G5 159g으로 10g 차이도 나지 않는다.

기기 두께 역시 S7 7.9mm, LG G5 7.7mm로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다.

갤럭시S7과 G5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쿼드코어 프로세서(2.2GHz x2, 1.6GHz x2. 아드레노 530 GPU 포함)를 탑재했다.

ARM의 전력관리 기술 빅리틀을 포함하면서, 기술 미숙으로 발열이 심했던 전작 810의 약점을 해결한 AP다.

배터리 경우에는 S7 3000mAh. S7 엣지 3600mAh인데 비해 LG G5는 2800mAh를 채택, 상대적으로 작은 용량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전면카메라도 갤럭시S7에는 역시 대구경 f/1.7의 500만 화소가 채택됐지만 LG G5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갤럭시S7이 f/1.7 대구경 1200만 화소 듀얼픽셀을 채택한 반면 LG G5는 f/1.8의 1600만 화소와 f/2.4의 800만 화소 듀얼렌즈를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LPDDR4(저전력) 4GB 메모리를 탑재했다. AP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64비트를 지원함에 따라 3GB 제한이 풀렸고, 이에 맞춰 메모리를 넉넉하게 제공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배터리 교체 가능 여부. G5는 2,800mAh 용량의 교체형 배터리를 제공한다. 하단의 모듈을 열어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반면 갤럭시S7은 3,000mAh 용량의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갤럭시S7, LG G5 둘다 막상막하” “갤럭시S7, LG G5 다 갖고싶다” “갤럭시S7, LG G5 배터리는 LG가 이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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