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월드투데이 박솔아 기자] 2일 배우 심은경에 대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은경은 아역배우로 뽀얀 피부와 큰 눈망울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맑고 순수한 역할을 완벽소화하며 독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왔다.

이런 그녀의 연기변신에 많은 관객들이 놀라워했다. 이유는 ‘널 기다리며’의 파격변신에서 알 수 있다.

특히 심은경은 “다른 장면들은 다 버틸 수 있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힘들었다. 옥상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냥 서있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 찍을 때가 무서움도 제일 많이 느꼈고 많이 불안해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그의 수상소감에 대해 재조명되고 있었다. 생방송 ‘백상예술대상’에서 심은경은 수상소감을 전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섰지만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느라 "따아" 소리를 연발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추스른 그는 "대단한 연기자 선배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서 상 받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라며 운을 뗐다.

현장에서 심은경의 수상 소감을 듣던 전도연과 송강호, 김희애 등 대선배 배우들은 웃음을 터뜨렸지만 이내 심은경의 오열하는 모습에 눈물을 글썽거려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심은경 너무 귀여워’, ‘이번 연기변식 성공적’, ‘널 기다리며 기대중!’ 등 다양한 반응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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