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안중근 의사 순국 106주기를 맞아 안중근 의사가 총을 쏴 죽인 이토 히로부미 역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다.

이토 히로부미는 을사늑약과 관련해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과 대한 제국의 식민지화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헤이그 특사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제퇴위 시키기도 하였으며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독립운동가 안중근에게 총탄 3발을 맞고 20여분 만에 사망하였다.

이토 히로부미가 죽자, 그의 나라 일본의 한 신문사에서는 만평을 올리기도 하였는데, 당시 그 만평은 이토 히로부미가 여자를 좋아한 것을 꼬집은 만평이었다.

만평 속에는 이토 히로부미가 총탄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을 그렸으며 이토 히로부미의 그림자는 한자로 여(女)가 그려져 있었다.

당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토 히로부미는 여자 문제로 인해 일왕에게 야단을 맞은 적도 있다고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으으으으으으’, ‘이토 히로부미 여자 엄청 밝힌 걸로 유명하죠. 암튼 우리나라에 나쁜 것만 들여옴.’, ‘으으 생각도 하기 싫다’, ‘일본에서도 저런 만평을 실을 정도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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