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포, 없는 20대 총선 김포 시민들 ‘허전 또 출마하지?’

[월드투데이 김복희 기자]

20대 총선이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유세가 되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지난 보궐선거 때 출마하여 아깝게 진 배우 이재포의 출마를 아쉬하는 목소리가 자주 흘러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재보권선거 때 경기 김포는 7·30 재보선 지역구중 수도권과 가장 인접하다는 점에 의해 정치신인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와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당시) 후보 무소속 개그맨 출신 이재포의 3파전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펼쳐졌다.

▲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당시의 이재포 개그맨
이들 3명의 후보는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면이 비슷해 당시 재보선에서 주목을 받았고 이재포 개그맨은 경남 진해에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서울로 진출해 MBC개그맨이 될 때까지 힘든 환경을 이겨냈고 이후 MBC의 간판급 인기 개그맨으로 성공했기에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었다.

특히 이재포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개그맨과 드라마, 뮤지컬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였고 특히 대중 연예인으로서 유일하게 오페라에 진출하기도 했다.

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한 중앙일간지 정치부 기자로 진출해 국회를 출입하면서 서민정치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이번에 정치인으로 변신, 그 만이 꿈꾸는 올바른 정치인상을 구현하다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선거 결과 아깝게 져 20대 총선을 기대했으나 그는 이번에 출마를 안해 김포시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한편 이재포는 1960년에 경상남도 진주 출생이며 1977년 연극배우 첫 데뷔하였고 1981년 KBS 한국방송 개그콘테스트로 정식 데뷔하였다. 그 뒤 1983년 MBC 문화방송 개그콘테스트로 이전하였다. 그리고 1989년 결혼하여 슬하 2남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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