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카페 ‘아지티’마련한‘클래식 공연으로 주목받는 특별한 이유는?

[월드투데이 김복희 기자]

13일 총선이 끝난 이후 새 봄의 향기를 위한 경기도 파주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음악의 축제가 화제다.

경기도 파주시 가람로21번길 61-4에 위치한 카페 ‘아지티’에서 마련한 파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클래식 음악단체 ‘앙상블 FLEX’가 주최하고 ‘아지티(AGITY)’가 협력하는 ‘우리 동네 LIVE 클래식 콘서트’가 주목을 받는 화제의 주인공.

▲ 파주내 지송과 음율의 전덩 아지티 모습
이처럼 아지티가 마련한 클래식 공연이 이목이 솔리는 것은 ‘우리 동네 LIVE 클래식 콘서트’(이하 ‘우리 동네 클래식’)는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주자 3명이 모여 클래식 음악의 지역 저변 확산을 목표로 한 점과 함께 봄의 축제답게 꽃의 향연과 어우러진 음률의 환상적인 조화가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날 공연을 하는 앙상블 FLEX 화제의 음악인은 바이올린, 리더 신윤주, 클라리넷, 남은지, 피아노, 황인선’등으로 이들은 국내외 활동을 비롯한 지역 음악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미래 한국 클래식계를 이끌 유망한 음악인들이다.

한편 이공연은 파주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공연장 무대가 아닌 우리 동네의 일상 생활 속 작은 카페에서 라이브 연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한 앙상블 FLEX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특히‘우리 동네 클래식’은 프로시니엄의 형식적 무대에서 벗어나 마치 다락방에서 친구와 속삭이듯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 형식으로 만들어져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을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될 올 봄의 최대 축제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봄의 향연과 함께 새 봄의 희망을 전해 중 ‘우리 동네 클래식’의 연주곡목으로는 18세기 프랑스 오페라의 주역 ‘쥘 마스네’의 <“Meditation” from Thais>를 비롯하여 동물의 사육제로 유명한 프랑스 작곡가 ‘생상’의 <Sonata for Clarinet and Piano in Eb major, Op.167>,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우는 쇼팽의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flat major, Op.22>, 구 소련의 대표하는 작곡가 ‘하챠투리안’의 <Trio for Clarinet, Violin, Piano in g minor>등 수준 높은 주옥 같은 곡을 구성해 그 어느 지역보다 음악수준이 높은 파주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의 질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을 마련한 아지티 이은하 씨는 “이번 ‘우리 동네 클래식’은 현재 공연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집콘’, ‘동네음악회’ 등 소규모의 지역 관객을 대상으로 클래식의 틀을 탈피한다는 시도에서 마련이 됐다”면서 “특히 지역의 예술가와 카페공간이 협력한 민간주도형의 문화행사라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우리 동네 클래식‘은 지역공동체의 문화적 콘텐츠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노력이 지역 내 문화 활동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13일 오후 8시에 카페 ‘아지티’에서 열리는 ‘우리 동네 클래식’은 성인 10,000원 / 학생 5,000원의 입장료에 무료 음료 1잔이 포함되어 있어 동네 안에서 편안한 동네에서 봄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들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향연을 마련한 ‘아지티’는 입장료 구입은 현장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며, 음료는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총 공연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사전 예약 및 문의는 카페 아지티(031-948-2367)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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