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선 대표, 정우현 회장에 이은 ‘갑질’ 이번엔 ‘갑질매뉴얼’

[월드투데이 김복희기자]

▲ 사진=다음 포털사이트 캡처

현대비앤지스틸 대표이사인 정일선이 화제다.

한 신문사에 의하면, 정일선 사장은 수행기사들에게 ‘병신X끼’, ‘이 X끼야’ 등 폭언을 일삼았다고 한다.

폭언은 물론, 구타도 일상이었다고 전해진다. 심지어 ‘갑질매뉴얼’이라는 것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갑질매뉴얼’ 안에는 시간별로 초인종 누르는 사용법, 모닝콜 방법, 운동복 세탁방법 등 사소한 것 하나까지 상세하게 적혀있다.

이 ‘갑질매뉴얼’을 지키지 않을 시, 경위서를 쓰고 벌점을 매긴다고 한다. 누적 점수에 따라 ‘정신교육’, ‘견책’, ‘감봉’, ‘퇴직’이 적용 된다.

한편, 지난 5일 미스터피자의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해 화제가 된 가운데, 또 재벌가의 ‘갑질’이 보여지는 일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욱더 집중되고 있다.

재벌가들의 ‘갑질’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돈 많으면 다냐”, “스스로가 잘나서 그렇게 된 것도 아니고 부모 잘 만난 덕에 이루어지는 이 불공평한 현실이 씁쓸하다 못해 울화가 치민다”, “이게 진정한 갑질이네”, “갑질 논란의 끝판왕이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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