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육류섭취, 육류를 얼마나 먹어야 좋을까?(육류섭취권장량有)

[월드투데이 김복희기자]

▲ 사진=heungyil 블로그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OECD 육류소비량을 밝혔다.

2014년 기준으로 OECD 연간 1인당 육류소비량은 63.5kg(닭고기 27.6, 돼지고기 21.9, 쇠고기 14.0)으로 나타났다.

연간 1인당 육류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 순으로 1,2,3위는 미국, 아르헨티나, 이스라엘이고, 가장 적은 국가 순으로 1,2,3위는 방글라데시, 인도, 에티오피아이다.

미국은 연간 1인당 육류소비량이 89.7kg으로, 방글라데시의 2.1kg보다 약 43배가 많다.

한편, 우리나라는 1인당 육류소비량은 돼지고기24.3kg, 닭고기15.4kg 쇠고기11.6kg으로 총 51.3kg이다. OECD 평균 육류소비량 63.5kg보다 12.2kg 낮다.

고기를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에게는 의외의 결과이다.

이에 고기를 얼마나 섭취해야 적당한 것인지 의문이 드는 가운데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문현경 교수가 한국인의 식단을 분석해, 고기 권장량을 제시했다.

다음은 10~18세 남녀는 하루에 우유2컵, 19세 이상 남녀는 우유 1컵을 마신다는 가정 아래 산출은 하루 육류 섭취권장량이다.

10~11세 남자 94.1g 여자 96.2g
12~18세 남자 216.4g 여자 138.1g
19~64세 남자 137.3g 여자 101.6g
65세 이상 남자 93.4g 여자 51.4g

문교수는 “육류를 충분히 먹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근육도 감소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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