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화려한 불빛아래 펼쳐진 레드카펫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지난 28일 오후 7시 영화의 거리 내 옥토주차장에 조성될 야외상영장에서 성료되었다. '전주, 봄의 영화도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개막식은 배우 이종혁과 유선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축사 및 개막선언 이후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서는 장현성, 전혜빈, 김고운, 허이재, 심은진, 류현경 등 스타급 배우들을 비롯해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재 집행위원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재 전 집행위원장 등 영화계 인사들이 발걸음을 내딛었다.

▲ 출처=전주국제영화제SNS

또 배우 정재영과 한예리는 영화제 심사위원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장미희, 정지영 감독, 오승욱 김독, 김대우 감독 등도 첨석해 환호를 받았다.

5월 6일(금) 오후 7시에 야외상영장을 축제의 열기로 달굴 ‘착한 콘서트’는 5월 7일(토)에 열릴 폐막식의 전야제다. 가수 김그림이 사회를 맡은 콘서트에는 크라잉 넛, 뷰렛 등 개성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미디어아트 랩 ‘interactive 30DAYs’와 협업하여, 전주의 랜드마크 풍남문에서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선보인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승수 전주시장은 개막식에서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자유로운 표현"이라며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의 본질을 충실히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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