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춘할망, 시사회때 배우들 눈물쏟아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오는 5월 19일 윤여정과 김고은이 세대를 뛰어넘은 여배우 '케미'로 짙은 감동을 전한다. 5월 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영화 '계춘할망'은 어릴 적 사고로 실종된 손녀 혜지(김고은)가 10년 만에 다시 할머니 계춘(윤여정)과 재회하게 되면서 전해지는 눈물과 감동, 아름다운 비밀을 다룬 작품.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와 그녀만 바라보는 손녀 바보 할머니의 이야기다.

▲ 제공=뉴스1

윤여정은 '계춘할망'에서 평생 제주도에서 해녀로 물질하며 살아온 억척스러운 할머니 계춘으로 분했다. 창감독은 "윤여정 선생님이 맡은 배역을 제주도 해녀로 설정한 이유는, 해녀라는 직업이 계춘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굉장히 오랜 시간을 숨을 참고, 해산물을 따는 직업이 아니냐. 그것처럼 해녀라는 직업과 영화의 흐름 상 매치가 좋은 것 같아서 해녀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여정은 해녀특유의 이미지를 위해 제주도 사투리를 구사하기위한 갖은 노력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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