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인터넷 은행 주도해 온 커튼 뒤 개발자 밝혀져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비트코인(Bitcoin)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일본어: 中本哲史 なかもとさとし, 영어: Satoshi Nakamoto)가 만든 디지털 통화로,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개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의 정체는 호주의 기업가 크레이그 라이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라이트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비트코인 개발자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공식 확인했다.라이트는 BBC방송과 만난 자리에서 비트코인 창설 초기 개발된 암호 키를 이용해 디지털상의 메시지에 서명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 출처=블룸버그

비트코인의 거래는 P2P 기반 분산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이루어지며, 공개 키 암호 방식 기반으로 거래를 수행한다. 비트코인은 환전할 필요없이 세계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이용하여 10분안에 전송된다. 국내에는 사용이 낯설어 큰 활용은 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은 공개성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갑 파일의 형태로 저장되며, 이 지갑에는 각각의 고유 주소가 부여되며, 그 주소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비트코인은 1998년 웨이따이가 사이버펑크 메일링 리스트에 올린 암호통화(cryptocurrency)란 구상을 최초로 구현한 것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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