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김일성에 이어 朴대통령 까지..누구길래?

[월드투데이 박상은기자]

사진=news1

이란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저녁(현지시간) 하메네이와 만남을 가져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 한 가운데 하메네이가 누군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메네이는 이란에서 가장 높은 성직자인 '아야톨라' 지위를 가진 최고 지도자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은 최고 지도자에게 모든 권력을 집중시켰으며 혁명을 이끈 최고 지도자 호메니이가 1989년 사망한 후 하메네이가 그뒤를 이었다.

하메네이는 과거 김일성과도 만남을 가진적이 있고 북한에 대해 우호적이다. 그런 하메네이가 박 대통령을 만났다는 사실만으로 북한에게 위기감을 조성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하메네이는 이번 만남이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정을 위해서 양국이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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