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개봉 전부터 끊이지 않는 논란? “제목이 문제”

[월드투데이 신누리기자]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곡성’의 언론시사회가 화제인 가운데 제목과 관련한 논란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영화 ‘곡성’은 배우 천우희, 곽도원, 황정민 주연의 영화로 외지인이 한 마을에 등장한 후 연쇄 사건을 맞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특히 해당 영화는 영화 감독계의 거장 봉준호가 편집본을 본 후 속이 얹혔고 임필성 감독 역시 잠을 자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많은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특히 영화 ‘곡성’의 제목은 곡소리를 뜻하는 한자어로 으스스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문제는 이 전라남도에 ‘곡성’이라는 지역이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좋은 내용의 영화도 아니고 범죄와 관련한 사건을 다룬 영화인데 지역 명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곡소리를 뜻하는 것으로 보기엔 어려운 점이 존재하는 것이 실제 영화 ‘곡성’의 촬영 역시 전라남도 곡성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영화 ‘곡성’이 개봉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해당 논란은 끊이지 않고 네티즌의 반응 역시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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