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심재민 기자] 
윈도XP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 종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사용자들의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한국MS는 19일 보도자료에서 "약 100일 후인 내년 4월 8일부터 윈도XP에 대한 모든 기술 지원이 중단된다"며 "계속 윈도XP를 사용하려는 국내 개인·기업자들은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윈도XP의 점유율은 지난 3월 기준 18%대로, 미국(12.12%)이나 일본(11.24%) 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종료 후에도 윈도XP를 계속 사용하면 각종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악성코드, 제로데이 공격, 해킹 등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MS는 윈도XP에 보안 업데이트·버그 수정 등의 온라인 기술지원을 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MS는 윈도XP를 사용하는 중소기업들이 최신 윈도 환경으로 쉽게 전환하도록 돕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윈도8과 오피스365를 동시 구매하면 볼륨 라이선스를 통해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20% 할인해 주는 이벤트가 그 중 하나다.

윈도XP에 대한 지원 종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안내 내용을 담은 페이지(http://www.microsoft.com/ko-kr/windows/lifecyclsecurity.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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