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박병호 홈런에 현장은 ‘아수라장’
[월드투데이]이대호선수가 또 홈런을 날리면서 시즌 5번째 홈런으로 관심을 끄는 가운데, 박병호의 엄청난 홈런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하는 박병호는 전날까지 아메리칸리그 신인 최다 홈런(7개), 최다 루타(49개), 최고 장타율(0.570)을 기록해 현지 언론에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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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홈런을 터트리는 이대호 홈런에 대한 일본반응도 뜨거워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널리 퍼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시애틀매리너스의 `빅보이 이대호` 홈런을 선보이자 일본 언론들의 큰 관심과 일본 야구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대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개막전에 8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포에 일본 현지 반응은 뜨거 웠으며, '닛칸스포츠'와 '풀카운트' 등 일본의 오프-온라인 매체들은 이대호의 홈런소식을 모두 속보로 전했다.

야후재팬에는 이대호의 첫 홈런 기사가 많이 본 야구기사 랭킹 5위에 올았으며, 특히 이대호의 이름은 야구 모바일 화제의 트윗 부문 '급상승' 키워드로 떠올랐다.

한편 박병호는 리그 신인 중 최다 장타 수 공동 1위(12개), 최다 볼넷 공동 2위(8개), 출루율 2위(0.337)에 올랐으며, 박병호의 홈런은 여전히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터진 포물선 중 가장 멀리 간 순위 상위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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