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미세먼지

[월드투데이 이지은기자] 지난 5일 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팀과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Korea-US Air Quality Study)'를 다음 달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우리나라와 미국의 대기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로 한반도 대기 오염 물질을 추적한다.

이번 공동조사는 수도권과 한반도 대기질에 대한 3차원 입체 관측을 통해 한국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수도권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원인 규명을 위해 추진됐다.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연구용 항공기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한반도 상공을 누비고 있다. 수도권과 서해에 이어 동해 먼바다까지 3천km 항로를 따라 하루 만에 8시간을 비행한다.

최용준 NASA 연구원은 "중국에서 화석 연료의 연소가 한국에 비해서 굉장히 비효율적인 면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 크로포드 NASA 선임 연구원은 "한국은 완벽한 연구 장소다. 서해로 나가면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외부 오염물질과 한국 내부 오염물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통해 한반도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3차원 분포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