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임을 위한 행진곡이 화제다.

5·18 민주화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과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하여 1981년 작곡된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 함께 부르는 제창에서 합창단이 부르는 노래로 바뀐 지 7년 만에 다시 제창으로 바뀔 것으로 보여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출처=SBS

이명박 정부 당시 국론분열의 이유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공식 식순에서 제외되고 식전행사로 밀렸으며 2011년부터는 제창을 허용하지 않자, 야당과 유족들이 반발했고 그 후부터는 정부와 5‧18 관련 단체들이 행사를 따로 열기도 했다.

국가 보훈처는 16일까지 이 문제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제창 방식이 유력하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여야 회동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으며 긍정적인 뉘앙스를 풍겼다고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상호에 의하면 ‘대통령께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보훈처에 지시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와 박지원 원내대표(국민의당)의 거듭된 주문에 답하신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알려졌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