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깜짝고백 "나홍진 감독 징글징글해.."

[월드투데이 박상은기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천우희가 화제인 가운데 나홍진 감독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우희는 지난 3일 열린 영화 '곡성'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날 천우희는 "나홍진 감독은 징글징글했다"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집중시켰다.

천우희는 나홍진 감독에 대해 "정말 타협이 없다. 현장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밀어붙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천우희는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맑아지는 것 같았다. 갖고 있던 갈증을 마음껏 풀기도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천우희는 자신의 분량에 대해 "찍은 장면이 더 있는데 편집됐다는 걸 감독님이 먼저 말씀해주셨다. 고생해서 찍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1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곡성' 공식 기자회견에는 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 천우희, 쿠니무라 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곡성'은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발생한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과 딸을 지키기 위해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종구(곽도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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