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심재민 기자]
작년보다 이른 추위에 강추위까지 찾아오면서 유아용 방한용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9일 육아용품 온라인 쇼핑몰 베페에 따르면 `보그스'(Bogs) 방한 부츠는 잠수복에 쓰는 특수 소재를 적용해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에도 발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0% 증가했다.

아기 외출 시 필요한 모자·장갑·양말·담요 등으로 구성된 `사만다 레이엣'의 유아 겨울 방한 4종 세트도 베페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늘었다.

벤밧의 `워머즈 베이비'는 카시트를 따뜻하게 데워 겨울철 자동차 안에서 아이 체온을 따뜻하게 지켜준다. 탈부착 형태로 카시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토케의 `풋 머프'는 유모차 사이로 들어오는 찬 바람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유모차 전용 침낭이다. 안감이 보들보들한 소재여서 보온 효과가 높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돼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방한 육아용품 시장 도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방한·방수용 부츠, 유모차용 풋머프, 임산부용 내의 등 고기능성 방한 육아용품이 인기를 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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