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춘할망, 높은 평점 기록 중…‘평론가 평점은 다소 낮아’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영화 계춘할망이 화제다.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계춘할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계춘할망의 평점도 덩달아 화제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현재 계춘할망을 관람한 관객들의 평점은 9점 이상의 평점을 보여주며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영화 계춘할망에 대해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자극적인 영화들 속에서 간만에 좋은 힐링영화다’, ‘최근 본 영화 중에 가장 따뜻한 한국 영화다. 영화에 감사하다.’ 등의 호평을 주고 있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평점은 6점대로 다소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저널리스트 김형석은 ‘이야기에 억지스러운 구석이 적잖고, 슬픔을 강요하는 후반부는 부담스럽다.’라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윤여정이라는 연기자와 제주라는 공간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거부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다른 평론가들의 평론을 살펴보면 역시나 문제가 되는 것은 ‘억지로 짜내는 듯한 감동’이라는 점이었다.

한편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로,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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