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이 화제다.

이에 황재근이 애견옷을 모피로 만든 것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지난 2월, 황재근은 자신이 디자인한 애견옷을 밍크털, 여우털 등의 천연 모피를 소재로 해 만들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옷은 강남의 한 백화점 1층에 위치한 애견샵에서 100만 원~250만 원 선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논란이 커지자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구비하다 보니, 모피 소재의 제품을 판매하게 되었다. 실제로 판매로 이어진 제품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황재근이 디자인한 모피를 소재로 한 애견 옷은 총 4벌로 각각 밍크털과 여우털, 너구리털 등으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졌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애견에게 모피를 입히는 것은 동물 학대에 가깝다. 모피는 모두 동물이 살아 있는 채 가죽을 벗겨 만든다. 이러한 잔인한 생각을 패션이라는 명분하나로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황재근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황재근은 패션디자이너 겸 방송인으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가면을 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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