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반기문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반기문 UN사무총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다.

출처=TV조선

이코노미스트는 반기문 총장에 대해 ‘파리기후 협정 합의를 이끌어낸 것은 성과다. 하지만 지나치게 의전에 집착하고 임기응변에 약하다.’고 혹평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반기문 총장은 유엔 내부나 외부에서 모두 실패한 총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가장 활기 없는 최악의 총장 중 한 명이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반기문 총장이 10년이나 임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반기문 총장이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기 때문이 아니라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5개국이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는 무난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차기 총장은 유엔을 잘 이끌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일각에서는 반기문 총장이 이러한 비판을 받는 것은 리더십의 부재 등을 들 수도 있겠으나 출신국에서의 대선 출마 등의 정치 행보를 열어 둔 행동에 대한 비판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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