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 다음부턴 울버린 여자로 바뀐다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앞으로 울버린이 여자로 바뀌어 출연한다는 비공식발표가 있는 가운데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울버린 역을 맡은 휴 잭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엑스맨에서 울버린은 여자로 만들려고 기획한다고 말 한 적이 있다.

엑스맨 아포 칼립스는 전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시리즈 최고 흥행을 맛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전작에서 활약한 제임스 맥어보이(찰스 자비에 교수/ 프로페서 X 역), 마이클 패스밴더(에릭 렌셔/매그니토), 제니퍼 로렌스(레이븐 다크홀름/미스틱), 니콜라스 홀트(행크 맥코이/비스트), 에반 피터스(피터/퀵실버)가 그대로 출연하며 오스카 아이삭(아포칼립스), 소피 터너(진 그레이), 올리비아 문(사일록), 스톰(알렉산드라 쉽)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세해 캐릭터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 영상캡쳐 울버린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프로페서 X가 엑스맨이라는 단체를 만드는 계기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밝혔을 정도로, '엑스맨:아포칼립스'가 그리는 이야기의 줄기는 기존 '엑스맨' 시리즈를 보지 않았던 이들이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다.

초반에는 '사상 최강의 적'으로 묘사된 아포칼립스라는 돌연변이가 탄생하게 된 과정을 알리며 강렬한 시작을 선보인다. 1980년대에 깨어난 아포칼립스는 자신의 눈 앞에 닥친 갈등, 전쟁의 시대를 보게 되고 매그니토와 스톰, 사일록, 아크엔젤을 포 호스맨으로 삼아 인류를 멸망시키려 한다. 위험을 감지한 프로페서 X가 엑스맨을 모으고, 아포칼립스에 대항해 나가는 과정에서는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액션, 특수효과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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