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어터 제15회 정기공연 ‘영월행일기’ 근로자연극제 출품
[월드투데이 김경태 기자] 제37회 근로자 축제가 시작되면서 참가작품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연극놀이터 엔씨어터의 작품 영월행일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 공연 팜플랫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KBS한국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KBS미디어가 주관하는 근로자문화예술제는 올 해로 37회로 근로자들의 정서함양 및 근로자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국단위의 종합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극놀이터 엔씨어터의 출품작 ‘영월행일기’는 작품의 제목이면서 극 중에 등장하는 <영월행 일기> 신숙주의 하인이 500년 전에 쓴 일기의 제목이다.

이강백의 <영월행 일기>는 현재의 시점에서 고문서 ‘영월행 일기’의 진품 검증을 위해 모인 ‘고서적연구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진행되며. 일기를 쓴 500년 전 신숙주 하인과 영월에 유배 갔던 단종의 표정을 통해 인간이 가진 자유에 대한 갈망을 표현하고 있다.

연극놀이터 엔씨어터의 '영월행 일기'는 잘 짜인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합해져 연극의 맛과 재미를 제대로 살렸고, 현재에서 과거로 순식간에 변하는 장면과 남녀의 ‘알콩달콩’ 아름다운 로맨스와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있다.

이윤신 연출가의 이번 작품 ‘영월행 일기’는 “웃음 지으며 살 수 없는 현대의 우리의 모습”과“잃어버린 웃음을 찾고 싶어 하는 열망”을 채워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한다.

연극놀이터 엔씨어터의 영월행일기는 6월 4일(14:30시, 15:00시), 5일(15;00시, 18:00시) 1일 2회 공연이 진행되며, 공연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고 한다.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공연 영월행일기에는 김경민 박지연, 이선미, 조규남, 전청운 5명의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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