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어터 제15회 정기공연 ‘영월행일기’ 근로자연극제 출품
[월드투데이 김경태 기자] 제37회 근로자 축제가 시작되면서 참가작품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연극놀이터 엔씨어터의 작품 영월행일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연극놀이터 엔씨어터의 출품작 ‘영월행일기’는 작품의 제목이면서 극 중에 등장하는 <영월행 일기> 신숙주의 하인이 500년 전에 쓴 일기의 제목이다.
이강백의 <영월행 일기>는 현재의 시점에서 고문서 ‘영월행 일기’의 진품 검증을 위해 모인 ‘고서적연구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진행되며. 일기를 쓴 500년 전 신숙주 하인과 영월에 유배 갔던 단종의 표정을 통해 인간이 가진 자유에 대한 갈망을 표현하고 있다.
연극놀이터 엔씨어터의 '영월행 일기'는 잘 짜인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합해져 연극의 맛과 재미를 제대로 살렸고, 현재에서 과거로 순식간에 변하는 장면과 남녀의 ‘알콩달콩’ 아름다운 로맨스와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있다.
이윤신 연출가의 이번 작품 ‘영월행 일기’는 “웃음 지으며 살 수 없는 현대의 우리의 모습”과“잃어버린 웃음을 찾고 싶어 하는 열망”을 채워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한다.
연극놀이터 엔씨어터의 영월행일기는 6월 4일(14:30시, 15:00시), 5일(15;00시, 18:00시) 1일 2회 공연이 진행되며, 공연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고 한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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